마고열과 살짝 컨셉이 비슷한데 좀 다른 웹소설 하나. 라노벨/고전/소설 관련

최강마법사의 은둔계획

http://ncode.syosetu.com/n5606cq/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글 쓰는 방식이 3인칭에, 묘사가 쓸데없이 많은 경향이 있는 것을 봐선 나름 베테랑인 느낌이 드는 문체더군요. 단지 마고열의 문체의 단점도 보이는데, 쓸데없이 마법 관련 개똥 설정을 늘어놓는다는 것...다행히 마고열 정도로 설명을 줄창하다가 그 설정 안 써먹고 넘어가거나 하진 않지만, 배틀을 하면 마법에 대한 설명을 쓸데없이 많이 하다가 단지 몇초에서 몇분 정도의 배틀 묘사를 할 뿐인데, 전투 장면 묘사보다 마법 이야기로 페이지를 잔뜩 잡아먹기도...

주인공은 마고열의 너무 잘난 오라버니처럼 다소 사이코패스에, 무적의 마법사로, 학원을 무대로 합니다. 다만 히로인 구성은 디자인부터 캐릭터 성격까지 이래저래 변변찮은 마술 강사와 금기교전에 가까운 물건 입니다. 뭐든지 태클 거는 츤데레 히로인, 무난하게 상냥하고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는 단발머리 거유, 감정기복이 적은 쿨 계열 메가데레, 학생회장 계열의 장발 거유 누님으로 학생회장 계열 거유 누님을 빼면 진짜로 변변치 않은 마술 강사와 겹치죠.

단지 주인공이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이유는 그냥 선천적으로 강한 마력을 가져 어릴 때 군에 스카웃 된 뒤에 계속 전장에서 마물들과 싸우며 주위의 질투나 선망, 그리고 죽음에 익숙해 있기 때문으로, 어느 쪽이냐 하면 람보나 사가라 소스케 계열의 병사로 너무 오래 지내서 사회 부적응자란 설정에 가깝습니다.

세계관 자체가 어느 날 마물이 등장한 이후로 인류는 대대적으로 영토를 잃어 마력 배리어 안 쪽을 벽으로 둘러놓고 가짜 하늘 밑에서 살아가면서 인류의 영유권을 근근히 지켜나가는 한편, 밖으로 고레벨 마법사를 보내서 인류의 영토 회복을 위한 싸움을 일진일퇴 해나가고 있는 실정으로, 영유권 회복에 배리어가 넓어지면서 마물에 대한 방어막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고 마물 자체도 서로의 마력에 끌려서 서로 잡아먹으면서 힘을 축적하다 보니, 방어막을 통과하는 B 랭크 정도의 마물이 방어막 내부에 들어와 동족 포식으로 랭크를 올리는 경우도 있어서 배리어 안쪽도 점점 위험해지고 있는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 입니다. 

기존의 무기는 어지간해선 안통하고 마물을 상대할 유일한 방법은 마법사의 투입으로, 마물을 쓰러트리기 위해선 마물의 표면의 마력을 마력조작으로 밀어내고 공격할 수 있어야 하는 듯...어쨋건 세계관이 이 모양이다 보니, 마법 고등 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면학을 한다는 설정 입니다. 인류가 죽느냐 사느냐인 상태라 노오오오오력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하지만 세계관이 시궁창이니 국가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막장으로 나갈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마법 적성 있는 고아를 국가에서 데려다가 훈련 시켜서 어린 나이에 실전 투입을 했는데, 그 와중에 압도적인 힘을 갖고 두각을 나타내 어린 나이에 그 나라의 모든 마법사의 정점, 랭킹 1위에 올라간게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1~9위의 한자릿수 싱글 넘버는 이미 괴물 급으로, 그 괴물들 중에 톱이 주인공이란 것이죠. 99위까지만 해도 최상급의 마법사로 나름 엄청난 스테이터스 취급인데다, 학교의 교사들 조차도 보통 자기 최고 순위가 세자릿수 정도이고, 학생들은 대부분 다섯자리 숫자를 넘어가기 때문에, 학생 중에 4자릿수 랭커면 인재라고 받드는 실정이죠. (이사장은 퇴역하기 전에 최고 랭크 9위의 싱글 넘버였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무지 존경합니다. 단지 현역 싱글 멤버에 대해선 정보를 감춰두는 듯...) 참고로 랭크를 올리려면 마물 격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세자릿수가 되려면 적어도 마물과 실전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고, 학교에서 단 두명 뿐 입니다. 위에서 말한 쿨 계열 메가 데레(주인공처럼 시설에서 자라서 최고 랭크가 150위 근처였다가 전투 직종에서 주인공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감지 계열로 옮겼는데 주인공의 파트너를 노리다가 토벌 수가 줄어들어 랭크가 4자리수로 강등한 캐릭터)와 학생회장 계열 누님 캐릭(아버지가 군의 높으신 분으로 주로 뒷세계 관련으로 움직이는데 그 부대에서 활약하는 듯) 입니다.

어쨋건 주인공은 대륙 두 개인가를 되찾고 어릴 때부터 계속 군대에서 싸워왔기 때문에, 퇴역 가능 조건인 <군대에서 X년 종사하고, 퇴역하는 데에 걸맞는 공을 세웠다>를 채우고도 남아서 총독한테 <나 퇴역 조건 만족 했으니 퇴역 하겠음.> 하며 군 때려치고 나가려는 것을 총독이 <니 인생 전부가 군대 안에서의 생활 뿐으로 군대 밖에 모르는데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음? 퇴역은 안 되고 마법 학교에 보내줄테니, 거기에서 지내면서 사회에 적응하고 니 마법 연구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지내셈.>이라고 말 하고 <존나 니가 빠지면 전력에 거대한 구멍이 생김. 니가 있으니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나라의 마법사 희생이 적은거임. 당연히 국가도 군도 널 놔줄 생각이 없음. 단지 퇴역 조건을 클리어한 것은 부정할 수 없으니 규칙대로라면 퇴역시켜야 해서 난감하긴 한데, 고육지책으로 일단 마법 학교에서 지내도록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로 해줄테니, 가끔은 필요할 때 부를테니 군의 임무도 수행하셈.>이라고 쓰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소리를 하며 막아서 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승락, 규칙, 법적으론 퇴역해도 되지만 퇴역을 할 수 없이 군에 한발 걸치고, 최강 마법사로 마법 연구까지 하는 Ph.D 급 마법사 소년이 마법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전개가 되겠습니다.

기간 채우고 군에서 나가려고 하는데 너 엄청 잘 싸우니 계속 군대에 있어라, 반쯤 퇴역한 상태로 해줄테니 필요할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부르겠다 소리를 하는 빌어먹을 군 상층부를 보면 참 뭣하죠.

문제는 주인공이 어릴 때 시설에서 지낸 듯 하니 딱히 가족에게 사랑 받은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전장에선 랭킹 경쟁 중의 야망 있는 마법사들에게 질투를 받고, 약한 마법사들의 죽음을 보는게 일상 다반사에, 군대식의 희생을 동반하는 공리주의+합리적 사고를 가진데다, 천재이다 보니 어릴 때의 교육에 딱히 사고 제어 당하거나 세뇌된 것도 아니고, 능력이 출중하다 보니 따라올 마법사가 없어서 혼자서 솔로로 일하는게 편하다며 딱히 동료나 그런 것 없이 철저히 혼자 싸우며 다른 부대를 구한 적은 있어도 자신이 위기에 빠져서 도움을 받은 적이 없고, 어릴 때부터 비정상적으로 전투에 참가하게 강요 받았기 때문에 이미 공적을 충분히 세우고 할 만큼 한 시점에 당연히 국가에 대해 빚진게 요만큼도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선 충성심도 별로 없고, 배리어 안에서 겨우 생활하는 인류와 달리 자기는 외계에 나가서도 살 수 있기 때문에, 나라가 마물에게 망해도 자긴 살아남을 자신이 있어서 인류의 생존이나 시민들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감각이 전혀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쥐뿔도 생각 안하는 그런 캐릭이란거죠.

참고로 사회에 대해서 몰라서 급식판 들고 매점에 가서 (군대에선 급식이 당연히 공짜로 나오는 것이었는데) "나한테 먹을 것을 위해 돈을 내라는거냐!"(...) 하고 화를 내거나, 돈 거래를 이걸로 하기 때문에 필수인 라이센스 카드를 받자마자 어딘가에 버려둬서 어디에 있는 지 모르는 상태라거나, 자판기에서 아얘 식권을 살 줄 모르거나 여러가지 촌극을 벌입니다. (참고로 싱글 넘버에 대한 봉급이 엄청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싱글 넘버 1위 자리였던 주인공은 엄청난 부자.)

그리하여 퇴역하려다가 못 하고 대신 마법 학교에 보내진 주인공은 그냥 전부 결석하고 자기 마법 연구나 하면서 살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총독이 낙제하면 군으로 다시 끌어오겠다는 부조리한 소릴해서 어쩔 수 없이 땡땡이 생활을 못 하고 사회 생활을 강요 받게 됩니다. 

국가 마법사 랭킹 1위에 초천재이지만 낙제 할락 말락하는 상황인데 낙제 일보직전까지 출석을 안해서...그 외에 우등생이 아닌 이유는 1위라는 것을 학교 이사장이 감추라고 해서, 그냥 공부 안해도 풀 수 있는 필기 시험은 일부러 몇개 틀리고, 실기 시험의 경우 마력등을 계측할 경우는 이사장이 봐주고 적당히 넘어가고 (한번 얼마나인지 보겠다고 제대로 해보라고 했다가 기기를 날려버리고 대폭발 소리가 학교에 울려퍼졌다!?) 남들 앞에서 해야 하는 실기 시험의 경우 자기 속성이 아닌 다른 속성의 마법을 쓸 경우 고출력을 파괴력 높은 마법은 마력 컨트롤에 신경 쓰지 않고 쓸 수 있어 편한데, 섬세하게 대참사가 나지 않을 정도의 약한 출력을 날리기엔 힘이 들어서, 어정쩡하고 불안정한데 쓸데없이 파괴력이 높은 마법을 쏜다거나 해서 실패했다는 둥 둘러대기 때문 입니다.

일단 주인공이 국가에 세운 공적은 어마어마하고, 사실 군에서 계급만 없을 뿐이지 전투력+공적 톱이라, 그 공적을 아는 사람들 중엔 무한한 존경을 하는 병사들도 존재하고, 그런 사람들 중엔 아얘 "님"자 붙여서 호칭을 하기도 할 정도로 엄청나죠. 문제는 그런 것을 모르고 군의 마법사들의 희생에 의해 지켜지는 평화로운 사회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로 성장해서 평범히 학교에 들어온 츤데레 히로인에겐 일면 반사회적이고 다른 학생들은 노력하는데 매일 땡땡이 치는 주인공이 마음에 안들어서 시비를 걸고, 그렇게 티격태격하다 제대로 얻어맞아 패배하고 이후 1위란 것을 알게 된 다음에도 그 대단함에 대해서 일부러인지 무의식인지 아님 그냥 멍청한건지 1위가 저 모양이라니 말세라며, 대체 뭐 저리 잘난척이냐 식으로 가볍게 대해서 다소 발암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인류의 현상황을 알고, 실전을 해본 사람들은 주인공이 얼마나 대단하고 얼마나 큰 공적을 세워왔고, 얼마나 지독한 수라장 속에서 살아왔는 지를 알기 때문에 대체로 주인공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애들이 욕하거나 하면 이사장조차 살기를 띄죠.

이사장은 일단 과거에 주인공을 본 적이 있고 다소 이런저런 은혜도 있는 듯 하며, 주인공이 편입 되었을 때 군에서 어떻게든 교육해서 다시 전장으로 복귀하도록 하라고 했을 땐 열폭했었으면서, 그렇게 고맙게 생각하면 주인공 맘대로 연구하게 내둘 것이지, 사회 복귀를 위해서 라며 주인공에게 주인공이 1위란 것을 알게된 히로인들을 가르치게 합니다. 이사장 자신은 복귀 하도록 만들라는 군에게 열폭했어도 어느 쪽이냐 하면 주인공을 그야말로 써먹기 좋은 말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엔 학교 학생들의 마물과 처음으로 실전을 하는 것은 졸업 이후였고 몇몇 학교만 희생을 동반하는 실전 훈련을 해왔는데, 주인공이 전장에서 빠지면서 전력의 구멍이 생긴 것 때문에 긴장감이 높아진 군 상층부에서 조급해 하며 빨리 신병들을 실전 배치 레벨로 만들라며 학교에 학생들이 이미 실전 훈련을 거치도록 명령해 와서 만에 하나 희생을 없애겠다며 주인공을 불러서 실전 훈련 계획을 짜는데 참여하게 하고, 훈련 때는 주위의 고 랭크 마물 퇴치와 학생들의 폭주나 실수에 의한 사건 사고에 대한 해결사로 일하도록 하죠.

웃기는 것은 평범한 학생들의 감각과 군 출신 캐릭터들의 감각의 갭이 엄청난 것인데, 주인공이 하는 연구 같은 경우 학계에 발표하지 못 하게 군이 가져가서 국가 기밀 취급 할 정도로 굉장한 것들인데, 군 생활도 그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는 평화로운 사회에서 살아온 히로인들은 그냥 무슨 고등 학교 학생 레벨의 연구 놀이 취급을 하며 주인공이 히로인들 가르치는 시간을 아까워 하는 것을 그냥 흘려듣거나 해서 그런 의미에선 히로인이 좀 발암이긴 한데, 어떻게 어떻게 포장하고 있습니다. 단지 뭐 츤데레 히로인이 유행하던 시절의 막장 민폐 캐릭까지는 안 가고, 그냥 허용 범위 내에서의 발암이랄까요? 

그러다 보니 주인공과 어릴 적에 시설에서 훈련을 잠깐 한 후에 헤어지고 실전 배치 되었을 때 같은 시설의 친구들이 전멸하고 혼자 주인공에게 구해진 뒤에 그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살아온 3번째 쿨 계열 메가데레 히로인은 평범한 사회에서 평화롭게 살다가 학교에 들어와서 그게 얼마나 엄청난 영광이자 기회인 지 자각 못 하고 주인공한테 뻔뻔한 얼굴로 마법 가르쳐달라며 주인공의 시간 낭비하게 만드는 히로인 둘을 무지 싫어합니다.

뭐 어쨋건 주인공이 시간 낭비하는 것을 싫어하고, 사람들의 죽음에 무덤덤하고, 자기는 살아남을 수 있으니 나라 따위 망하던 말던 신경도 안 쓰는 면이 있고, 가족의 정이고 우정이고 아무것도 없다보니 인류애 따위 요만큼도 존재하지 않고, 군에서 임무가 전달되면 총독한테 빈정거리면서(...) 맡고(그런데 퇴역 조건을 만족한 군인을 실력 좋다고 군에 묶어두려는 군대는 욕 먹어 싸다.), 왠일로 히로인들에게 실전 훈련 전날에 친절한 말을 던지나 했더니 인사하고 헤어지고 나서 다음 날 죽을 수도 있으니 한 립서비스였다는 식으로 말할 정도로 꽤나 시니컬하고, 합리적이나 논리적인 것을 중시하며 보통 사람이라면 무신경하다고 생각할 팩트 폭력을 툭툭 던지고, 군에서 랭킹 1위였다 보니 상대가 연장자일 경우 처음엔 존댓말을 쓰다가도 일단 우호적이지 않다고 느낄 경우 바로 반말로 대하는게 기본 스탠스인데다, 실전 훈련에서 마물들을 죽여 랭킹 올리겠다며 훈련 지역에서 무단으로 이탈한 학생들을 패서 실신 시킨 다음에 실신한 이 녀석들을 아군 진지 또는 다른 팀이 있는 곳까지 데리고 가기 귀찮다고 실신한 채로 내버려둘까 하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이코 패스이긴 하지만, 시간 낭비에 민폐적인 교류라도 히로인들과 지내면서 신선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그 히로인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면 화도 살짝 내기도 하면서 다소 인간성을 회복하는 면이 있다보니, 어째 캐릭터성이나 이런저런게 마고열과 비슷하긴 한데, 좋게 보이더라고요.

재밋다 재미없다를 따지면 그저 그런 정도의 중간 레벨로 추천을 하진 않지만, 대중 교통 이용하거나 할 때 읽는 킬링 타임 용으론 그럭저럭 괜찮다고 봅니다.

제 건담 브레이커3 최대 크기의 기체. 게임

이름하여 쿠마토리야.

어지간한 HG 클래스는 키가 이 기체의 허리 정도에서 끝납니다.
(동료의 HG 기체는 대체로 허리 크기.)
MG 클래스의 경우 저 몸통의 볼 정도의 높이의 키고요.

그림 보면 아시겠지만 MG 아토믹 바주카가 그냥 보통 바주카로 보이는 크기!!!
(MG 아토믹 바주카는 HG 클래스 MS의 키의 크기보다 조금 큰 정도 입니다.)

또는

FAZZ 백팩의 하이퍼 메가 캐논이 기체보다 더 커서 보통의 MG나 HG MS의 백팩으로 하고 걸어다니면 땅에 질질 끌리는데, 얘라면 등에 매달려 있다!!!

보통 팔보다 긴 크샤트리아의 팔이 짧게 느껴진다는 것과 볼의 보조팔이 좀 거슬리는 것만 빼면 베앗가이 머리를 갖고 가장 그럴 듯한 프로포션을 완성한 것 같네요.

거대한 PG와 싸울 경우 보통 아군 기체가 정강이 정도에서 끝나는데 얘는 키가 무릎까지 올라갑니다.

강하진 않지만...

마크로스의 진정한 막장 진보!!! 애니

린 카이훈! 

옛날에 그 뭐냐? 반전주의자를 찌질이로 등장시키고, 군대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작품이라니 마크로스는 참 희한하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근래엔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막장 진보주의자들이 하는 꼴이 카이훈에게 겹치는게 한두번이어야 말이죠.

말은 번지르르 하게 하고...
선동 잘 하고...
(젠트라디도 선동하는 실력!)
현실을 안보고 머릿 속으로 희망회로 돌리고...
적은 전 지구를 작살낼 생각인데 평화만 외치면 다인 줄 알고...
시민들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크로스의 통합군을 권력이 어쩌고 하면서 별 근거도 없이 비판하고...
(카이훈: 깔 만해서 까는게 아냐. 군인이라 까는거지.)
반전주의자치곤 결국 젠트라디와의 평화협정에 딱히 도움을 준 적도 없고...
안전에 대한 불감증에 더해서 피아를 구분 못 하고...

문화계의 제작진은 대체로 진보성향이 많다보니 보통 어지간해선 이런 캐릭터를 노골적으로 써먹지 않는데 이런 캐릭도 나름 일본 작품에서 이래저래 나오는 것을 보면, <비판의 폭>이 넓다고 봅니다.

나뭇잎 마을의 호카케(火影) 만화

나루토의 5카케들을 잘 보면...

카제카케: 어쨋건 풍둔 속성이 들어가는 혈계한계로 보이는 보이는 자둔이 특기 (사철이나 모래를 조작) 인형술(+독계열?)/사금술(경제 호카케?)

츠치카케: 토둔+풍둔+화둔의 진둔이 특기인 듯...은둔술+감지술+중력술(비행 능력)+광역공격까지 쓰는 무시무시한 콤보형태? 판타지 물의 초강력 공격인 메테오를 막을 수 있다 카더라. 현 츠치카케는 용둔=(화둔+토둔, 토둔+수둔)?

라이카케: 존나 빠르고, 맷집이 괴물급인 몸빵과 뇌둔! 현 라이카케는 람둔(뇌둔+풍둔)도 쓰는 듯...

미즈카케: 사륜안+수둔+시공간 인술의 토비, 테루마 메이는 용둔(수둔+토둔 또는 토둔+화둔), 비둔(화둔+수둔)을 쓸 수 있었고, 쵸쥬로는 닌자도 덕후인 것은 아는데 뭘 쓰더라?

어쨋건 이렇게 각 카케들은 자기 이름과 속성이 같은 인술을 씁니다.

하!지!만! 졸렬잎 마을은 다르다!

카케(火影) 씨들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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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목둔(木=土+水)술이 특기인 닌자의 신 火影

목둔, 시공간 인술이라기 보단 소환술, 환술, 선술, 결계 인술, 체술, 봉인술등 닌자 술법 전반을 쓰지만 火가 들어가는 닌술은 쓴 적이 없다! (소환술은 시공간 인술이지만, 소환할 때만 시공간 인술이니 따로 분류)

호카게 식 XXX 나 나뭇잎 마을의 불의 의지 운운하는 것 이외엔 불과 별로 상관 없는 듯...

다른 사람들이 수리검으로 뿅뿅 싸운다면, 얜 천변지이를 일으킨다? 강해! 하지만 미묘하게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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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예토전생을 만든 최속의 닌자 火影

예토전생, 환영분신, 시공간 인술(비뢰신의 술)등이 특기로 결계 인술, 시공간 인술, 분신술, 체술등의 달인.
 
특기인 성질 변화: 수둔.

불과 관련된 것은 ONLY 기폭찰 계열 뿐...

합리적이고, 융통성 없고, 적에겐 가차없고, 만들어진 지 얼마 안되는 나뭇잎 마을의 지배 기반 굳히기를 한 호카케인데, 워낙 합리적이고 비정하고 쓸데없이 남의 마음을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하는 면이 부각되고 초 개사기 예토전생술을 만들어서 비열한 비열맨 소리를 자주 듣는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비정한 짓을 많이해서 까이는데 그 졸렬잎 마을이 그래도 계속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아저씨가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고 처음부터 반쪽으로 나뉠 가능성이 높았던 마을을 사분오열 되기 전에 힘으로 (...) 상황을 정리했기 때문이란 면도 있다는 느낌? 한편으론 졸렬잎 마을이 무너져내릴 재앙의 요소를 많이 만들기도 했다...랄까 지금 상황의 상당 부분이 2대 탓이란 느낌. (그런데 2대가 없었으면 졸렬잎은 이미 존재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예토전생 만들었다고 까이는데, 예토전생은 정말 대단한 술법으로 이걸 카부토가 안 썼으면 닌자대전의 분량이 반으로 줄었을 듯...전쟁에서 쓴다면 정말로 가장 쓸만한 기술로, 이거 하나 만으로 몸이 가루가 되어도 부활해서 계속 싸우는 병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서 전쟁할 때는 말 그대로 최강인술? 인권적인 면을 배제하고 보면 적당한 적의 닌자를 생포해와서 예토전생의 술로 죽은 아군을 부활 시킬 수 있으니 그야말로 2배의 이익! 거기다가 자폭 특공을 하고 자폭한 뒤에 예토전생 좀비는 부활하니, 효율이 환상적! 적의 아군까지 예토전생 시켜서 조작해서 싸우면 적의 심리를 뒤흔들 수도 있다! 그야말로 귀축 같은 고효율 닌술.

농구로 치면 오펜스 리바운드를 마구 터트리는 격이지!

뭣보다 리스크가 없다!!! (술자가 약점이란 것 이외엔...) 

다른 죽은 사람 살리는 닌술(예를 들어 치요 할멈의...)은 자기 목숨을 바쳐야 하는데, 이건 남의 목숨을 바치면 되기 때문에 위에도 말했지만 그냥 아무나 적을 잡아와서 예토전생의 제물로 바치면 초 OK!

예토전생 만들어서 까이지만, 예토전생 하나 만든 것 만으로 이 사람은 진짜 (사악한 의미로)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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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아무거나 다 쓴다는 프로페서 火影 

5개의 성질 변형을 전부 쓴다고 한다. (풍둔, 뇌둔은 거의 안 쓰는 듯...이랄까 쓰는 것을 본 적 없다?) 그런데 그냥 5개 성질을 따로 따로 쓰는 것이고, 혈계한계 같은 비전 인술은 못 쓰는 것 같다. (다르게 말하면 그런 비전 없이도 호카케질을 했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소환술, 봉인술, 결계인술, 체술, 분신술 등 뭐 대체로 다 쓰는 듯...(초반에 누군가가 하시라마 급이라고 하던데 선술은 못 쓴다. 립서비스였던 듯...)

원후왕 엔마를 소환해서 금강 여의봉을 써서 손오공을 모티브로 한 소환수를 다루나 했더니 손오공은 4미로 따로 있었다는게 함정!

아마도 호카케들 중 가장 화둔을 쓰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우치하와 사루토비 가문의 특기가 화둔이라고 하던가?

덤으로 무기 같은게 그리 필요 없는듯한 다른 호카케들과는 달리 범용 닌자 도구(수리검 등등)을 잘 쓰던 영감님.

그런데 늙어서인지 원래 약한건지 어쨋건 약하다. 닌자의 신이라고 불린 적도 있는 것 같지만, 초대가 너무 강해져서...단조보다 났다고 하는데 솔직히 사륜안 버프의 단조와 사루토비 영감이 싸우면 틀림 없이 단조가 이길 듯...(어떻게 어떻게 단조의 폭주를 막고 있었던게 대단하다....랄까 막지 못 한 것 같은데?) 

따져보면 5개의 성질 변화를 전부 쓰는 닌자는 거의 없는 듯...
단지 올라운더인데 한 분야의 극에 달한 사람이나 혈계한계까진 못 간 캐릭터? 

파괴력만 따지면 제자인 전설의 세닌자가 더 강하게 묘사되어 안습.

...랄까 영감님보다 애니판 코노하마루가 더 강한 것 아닙니까? (뭐라고!?)

닌자대전에서 예토전생으로 부활해서 활약하나 했는데, 여의봉으로 나루토 구해주는 장면 한번 나온 것 이외엔 뭔가 한게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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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나뭇잎의 금빛 섬광 火影

분신술, 시공간 인술, 소환술, 형태변화(나선환), 결계인술, 봉인술, 선술(나루토보다 불완전한 판!)

수리검에 시공간 인술을 새겨넣어서 무기도 잘 쓰는 듯...

하지만 허당 아빠. 왠지 실력은 대단하고 재능만 따지면 정말로 범인이 호카케까지 올라왔다는 소릴 듣는데 하는 짓을 보면 어딘가 구멍이 뚫려있고 자기 발 밑 못 보는 면이...(그러니까 오비토한테 그렇게 당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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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의료 닌자+힘닌자 전설의 봉 火影

의료닌술, 소환술, 봉인술, 체술

지못미 츠나데. 이 글을 쓸 때 처음에 츠나데란 호카케의 존재 자체를 잊어서 5대를 카카시라고 생각했었다.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왠지 호카케로서의 존재감은 묘하게 없다는 느낌? (왠지 호카케 하면 마을의 최고 권력자인데 매일 장로들과 단조의 투정을 받아들이는 중관 관리직 같은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화둔? 그딴 것 쓰는 걸 본 적이 없다!

힘이 강해! 

의료닌자는 잘 피해야 한다고 제자에게 가르치지만, 이 할머니는 어쨋건 닥치고 몸빵을 한다. (그런데 <난 괜찮아~>=(창조재생을 쓰면 괜찮아)...라는 예외 규칙을 만들어놓아 둔 것을 보면 빈틈 없는 듯...) 뭔가 호카케 재임 중에 사건 사고가 굉장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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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뇌절의 카피 닌자 火影

이전엔 사륜안이 있었다 카더라.

사륜안을 이용한 동술(=카피 인법(못 쓰게 됨), 시공간 닌술(카무이는 못 쓰게 됨)), 분신술, 환술, 소환술, 형태변화(나선환), 봉인술, 체술, 오리지널로 뇌절.

(오리지널이라고 하는데, 구름 마을의 라이카케들 보면 비슷한 기술 쓰던데...게다가 동체시력과 맷집이 훨씬 강하고...)

카피 닌자로, 화둔, 수둔, 뇌둔, 토둔을 전부 쓰는 듯...
왠지 풍둔을 쓰는 것을 본 적 없다?
적어도 3대에 이어서 호카케 답게 가끔 화둔을 쓴다 카더라.

사륜안이 있을 때는 닌자 대전 최종 국면까지 활약했었지만 굇수들과의 싸움에서 유일하게 잘 써먹던 카무이가 사륜안이 사라지면서 없어져서 역대 호카케 중 최약! 하지만 경제 호카케! 힘이 약하고 쓰레기 닌자면 어때? 경제를 살렸는데! 20세기 수준의 마을을 초토화하고 닌자 대전이 일어난 후에 21세기로 발전시킨 닌자 세계의 스티브 잡스+빌 게이츠일지도...닌자 세계에 맛폰이 등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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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바람의 형태 변화와 구미의 하급닌자 火影

분신술, 소환술, 형태변화(나선환), 체술, 시공간 인술, 선술

(육도선인 모드에선 만능, 육도선인 모드의 사스케만 쓸 수 있는 것 이외엔 다 쓸 수 있는 듯...)

성질 변화로는 풍둔이 특기. (육도선인 모드나 미수 버프로 다른 성질 변화도 쓴다 카더라.)

하지만 나루토 비전의 오리지널 기술은 에로 변신술. (응?) 역 하렘술은 카구야한테도 먹힌다!!!

화둔? 화둔은...두꺼비 소환해서 두꺼비 기름 뿜어낼 때 부싯돌(?) 역할을 하기 위해 쓴 적이 있고, 육도선인 모드에서 불의 성질변화를 쓴 나선환을 쓴 적 있는 듯?

쓸데없이 커다란 챠크라와 체력만이 장점인데, 그걸 갖고도 과로로 쓰러지는 호카게. 호카게 업무의 과로 때문인지 리즈 시절보다 약한 듯...

아들이 대중들 그것도 5카케들 앞에서 한 중급 닌자 시험 부정을 없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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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사루토비 할배를 빼면 나뭇잎 마을 호카케(影)들 중에 화둔을 주력 닌술로 쓰던 애들이 거의 없다는 느낌? (사루토비 할배도 견제기였다는 느낌이고...) 쓰레기 카피 닌자 경제 호카케씨는 나름 화둔도 쓸 줄 알았지만요. 단지 필살기는 아니고 견제용 짤짤이 또는 밥벌이 기술로 썼죠.

육도선인 모드의 호카케가 되기 이전의 나루토를 제외하면 호카케들이 화둔 S랭크나, A랭크 기술 또는 혈계한계의 성질변화를 합성한 비전 기술을 쓴 적이 없는 듯...(...이랄까 화둔은 S랭크는 커녕 A랭크 기술도 등장 안 한 것 같던데?) 토둔도 없던 것 같지만, 토둔 관련으로 츠치카케의 진둔이란 사기 기술이 있고...(하긴 진둔은 화둔도 포함하던가?)

열화의 염이나 다른 닌자물을 빙자한 물건들을 보면 불기술이 닌자 주인공의 능력으로 작중 최강인 작품도 많은데, 왜 나루토는 화둔이 캐안습이요?

하긴 화둔은 졸렬잎의 아웃사이더인 우치하 일족이 쓰는 기술이잖아?

우치하 일족이 호카케가 되면 되겠네. 하지만 결국 호카케가 되어도 눈깔을 주력으로 쓰겠지. 하긴 아마테라스 계열 검은 불이 있긴 하죠. 그런데 아마테라스는 은근히 허당이잖아! 아마테라스로 누굴 죽인 적이 있던가? 오로치마루를 불태웠잖아! 하지만 오로치마루는 부활!

사실은 사루토비 일족도 화둔에 일가견이 있다카더라? 그런데 이쪽도 짤짤이 기술? 히루젠은 그렇다치고 아즈마는 풍둔이 특기였고, 애니 말고 원작에서 코노하마루가 화둔을 쓴 적이 있던가?

결론 우치하가 호카케가 되면 몰라도 호카케 중에 화둔을 주특기로 하는 애들은 없는 듯?

균형적이 되어야 하는데...으어어어어... 궤변 그리고 망상

요즘 좀 극단적으로 사고가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이라서...

얼굴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슬람이 짜증나는 테러짓을 했더라도 불특정 다수의 이슬람에 대한 증오나 범죄 행위는 비판해야 한다.

...라든지...

아무리 PC충들이 온갖 난리를 치고 이유를 만들고 트럼프 지지 정치가들에게 총질을 하고 지나가던 Make America great again 트럭에 총질을 했다고 하더라도, 반 트럼프 시위에 차로 들이박는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정도로 사고의 균형이 맞춰져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이게 살짝 기울어지는 듯한 감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신적인 균형 감각이 흔들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는 것...

한편으론 그만큼 한쪽에서 제가 싫어하는 짜증나는 족속이 많이 튀어나왔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응?)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공산당에 대한 감각이 옛날보다 더 싫다 쪽으로 치우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네요. 더해서 거기에 관련된 것으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제 마음 속 평가도 흔들리고 있고요.

예를 들어 이전엔 독립운동 하다가 감옥 갔다면 누구나 존경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친일인명사전인가? 그거는 독립운동하고 감옥 갔다가 고문에 못 이겨 변절 서류에 사인한 사람들은 그 사인과 이후에 일본에 립서비스한 기사를 보고 친일파로 몰아서 이젠 대체 누가 친일파인지 아닌지 뭘 기준으로 해야 하는 지 미묘해졌고요.

거기에 고려 공산당 파벌끼리의 세력 싸움에 소련이 숟가락 얹는 식으로 일어난 자유시 사태에서 독립군이 와해한 것을 알게 되고 나선 제 마음 속에서 독립운동가란 족속 중에 생리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집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단 말이죠. 독립운동가 세력은 자유시 사태에서의 메이저 피해자인 민족주의파와 자유시 사태에서 간접적 보신을 챙겨먹은 공산주의파로 나뉘어져 영원히 하나로 뭉치지 못 했으니 그야말로 자유시 사태의 원흉들은 항일 투쟁에 암 같은 존재들이었다는 것이니 말이죠.

그런 것을 알고 나선 결국 고려 공산당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정말 요만큼도 좋은 감각이 들지 않는단 말이죠. (상하이파 고려공산당은 피해자인 것 같지만, 그 상하이파와 민족주의자 파벌 사이에도 알력이 있었던 것 같은 것을 보면...) 어쨋건 전 독립운동가라고 해도 그게 공산당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민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전엔 사회주의(...랄까 공산당이지 뭐...) 독립운동가들의 유공자 복권을 했던 것을 노무현 정권이 그나마 잘한 짓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심각한 정신적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죠. 까고 말하면 과거에 전 <독립운동가를 유공자로 복권 시키자>는 움직임에 찬성했었는데, 지금 와선 미묘하게 느껴질 경우가 많습니다.

더해서 누군가가 이전에 독립운동가의 쓸쓸한 제사라는 둥 하는 포스팅을 올려서 봤는데 그 독립운동가란 사람이 듣도 보도 못 한 사람이라 구글로 검색했더니 사회주의자, 공산당에 속한 사람으로 광복후에 테러 혐의가 걸려있거나 해서 벙찐 경험도 있고요.

거기에 코어 구성원들이 종북이란 느낌 밖에 안드는 모 사이비 역사 연구소에서 허구헌날 친일파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사실 친일파가 아니었다는 결론이 나오거나, 누군가를 비판했는데 그게 왜곡이란 것이 밝혀지는 전개도 몇번이나 있었죠.

그러다보니 제 머릿 속에 누군가가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를 팔아서 정치적 효과를 얻거나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편견이 들어갔다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그게 편견이 아니라 진실로 느껴진다는게...) 덤으로 광복한지 벌써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친일파 운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에도 어딘가 위화감이 들고요.

솔직히 이건 진심인데 전 그냥 속편하게 독립운동가들을 존경하고 싶단 말이죠.

한데, 누군가가 이상한 소릴 하고 있고, 객관적으로 봐도 이상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누군가가 왜곡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누군가는 제가 지뢰 오브 지뢰라고 생각하는 고려공산당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에게 독립유공자로서의 복권을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순수하게 독립운동가들을 독립운동가들로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정부가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고 하는 소식에도 색안경이 끼어진다는 것...이 건에 대해선 정말 어디에 균형감각을 둬야 하는 지 정말 모르겠네요.

전 어느 쪽이냐 하면 상식 수준의 책은 읽었어도 전문적인 레벨에선 역알못이라, 누가 이상한 소릴 해도 진위파악을 못 하니 말이죠.

원래는 어제 이것저것 읽다가 생각난 것을 쓴 글인데, 광복절인 어제 올리는 것은 뭣하다고 느껴서 오늘 올립니다.

P.S

그나저나 요즘 누군가가 김좌진 죽이기 진행하고 있음?

어제 발견한 것인데 김좌진 관련으로 비판글이 많은 것 같아서 좀 찾아봤더니...

https://namu.wiki/w/%EA%B9%80%EC%A2%8C%EC%A7%84

김좌진 장군은 나쁜놈이어요~김좌진 장군을 죽인 공산당은 복수한 것 뿐이고 옳았어요~

하는 좀 뭣한 이야기가 여기저기 보이던데...

DC 갤러리의 글들도 저 분 닉이기 때문에, 저 분이 이 이야기의 출처인 듯...

요즘 와선 하도 이런저런 소리를 하는 자칭 역사 덕후들이 많다보니, 당장 누가 옳은 지 진위 판명을 하기 어렵다고 보지만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자유시 참변 벌어지고 나서 독립군 개박살 나고 사분 오열 된 후의 김좌진 장군이 공산당 놈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긴 한 것 같네요.)

참고로 전 위에도 말했 듯 독립운동가 중에서 민족주의자들에게 손을 들어주는 편 입니다. 자유시 참변 때 독립군 와해된 것 하나만 봐도 독립운동가들 중에 고려 공산당은 가장 꺼림칙해요.(상하이파 고려 공산당은 피해자 포지션이지만, 얘네들끼리 파벌 싸움을 하다가 관계 없던 민족주의자들까지 와해된 격이라...) 독립운동가들 중에 사회주의자들이나 공산주의자들이 정말 독립에 도움을 줬냐 아니면 방해를 했냐를 따지면, 자유시 참변 하나만 봐도 최대급의 방해를 한 느낌 밖에 안들고 말이죠.

어쨋건...

김좌진(청산리 대첩) 암살 : 공산주의자 박상실에게 살해당함

(이게 가장 유명하다?)

백광운(사이토 총독 암살 미수사건) 암살 : 만주독립군 친임시정부파 참의부 소속이었는데 만주독립군 친공산계열 통의부 소속 문학빈에게 살해당함. 

김규식(청산리 대첩) 암살 : 공산주의자 최악에게 살해당함. 

박용만(하와이 대조선국민군단창설) 암살 : 의열단원 이해명(이구연)에게 살해 당함. 

자유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식으로 독립운동가들 중에 독립운동가들을 살해한 공산당 놈들의 악명이 높은 이벤트가 다수 존재하는 것 같은데, 공산주의자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이 맘에 안드는건지 아니면 그냥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은 딱히 광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한국은 독립운동가들을 너무 신격화 하지만 실상은 그것과 다르다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김좌진은 테러리스트였고 김좌진을 죽인 것은 공산당이 정당한 복수를 한 것이다 하는 소릴 하는 무시무시한 혼종이 탄생하고 있는 듯...

이런 전개를 보면 대체 누굴 믿고 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단 말이지. 친일파 운운하는 것이나 공산주의/사회주의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말할 때 아무리 해도 꺼림칙함을 지울 수 없다는 것...

P.S 2

좀 더 옛날의...제가 고딩이나 대학 초년 시절에 저런 글을 읽었으면 김좌진 장군 존나 나쁜 놈이었네 하고 믿었을 것 같지만 요즘은 한발 떨어져서 저게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학회가 확인하기 전엔 신경도 안 쓰는 스킬을 익혀서 참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하긴 아주 빈 말은 아니겠죠. 만주의 독립운동가들이 마적대와 별로 다를게 없었다는 평가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그렇다고 완전히 진실이라고 느껴지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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