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민폐인 상관들이 적에게 당하고 있을 때 방해 않고 담배 한대 피는 여유를... 궤변 그리고 망상

이야기를 짜증 나게 하는 감초역이 바로 민폐인 상관들인데...

유능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무능하면서 민폐인데다, 맘에 안드는 주인공들 괴롭히는 것을 부지런히 하는 녀석은 은근히 끈질기게 살아남더라고요.

단지 살아남는 경우, 대부분이, 절묘한 타이밍에 나타난 주인공들한테 구함을 받는다거나 하는 것인데...

그래서 개과천선을 하면 차라리 났겠지만, 보통 개과천선을 하지 않는단 말이죠.

개과천선을 한 척 하다가 되돌아가거나 흑화해서 더 민폐인 경우도 많고...

결론은 뭐랄까, 주인공들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구하지 않으면/못 하면 그 후에 아군 팀킬의 위험을 배제하고 속 편하게 이야기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민폐인 상관들이 적에게 당하고 있을 때 방해 하지 않는 법...

1. 구하러 가다가 바나나에 미끄러져서 못 구한다!

2. 가끔은 전장에서 히로인과 염장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서 구원에 실패하는 것도 좋다. (아군이나 동료가 숨 넘어갈 때는 꼭 염장질 하면서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민폐 팀 킬러들 구출은 참 일사천리로 성공을 한다는~)

3. 적이 민폐 간부들의 방을 습격했을 경우, 앞 뒤 생각 않고 뛰어들지 말고, 지금까지 뛰어오며 차 올랐던 숨을 고르자. (그런 애들을 구하겠다고 생각 않고 뛰어들었다가 역으로 기습 맞아 치명상을 입을 때가 있다고요.)

4. 적이 민폐 간부들의 방을 습격했을 경우, 앞 뒤 생각 않고 뛰어들지 말고, 결전 전에 담배 한대 피며 여유를 갖자.

5. 적이 민폐 간부들의 방을 습격했을 경우, 앞 뒤 생각 않고 뛰어들지 말고, 일단 입구에서 적의 숫자와 움직임과 전투 능력을 분석합시다. (그래 미끼를 던지고 적의 능력을 분석하는 게 좋습니다. 아니 뭐 민폐 상관이 적의 능력을 분석 시켜줄 만큼 잘 싸우지 못 할 것 같긴 하지만...)

6. 일단 일단락이 난 전장에서 다음 전장=민폐 간부들이 습격 당한 회의실 같은 곳으로 이동 하기 전에 회복을 합시다.

뭐 이런 식으로 한 30초에서 1분만 구원이 늦었다면 참 좋을 것 같은 작품이 다수 존재하더라고요.
(정작 동료들이나 친구들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구하려고 할 때는 한 발 늦게 도착해서 비극이 일어나지만, 별로 민폐라 죽었으면 좋겠다는 아군 팀킬러 상관들을 구원하러 갈 때는 주인공들이 너무 유능해~~)

헬크가 끝났군요. 만화

개인적으론 개그 판타지 물인 줄 알았는데, 의외 정도 판타지 물로 막을 내렸군요.

근래에 본 중에 "깊이 들어가진 않아도" 가벼운 레벨에서 즐겁게 볼 수 있는 판타지 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악역도 비열한데다가 끈질기기 까지 하고, 오랜만에 썩을 악역을 봤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최종 보스인 세계의 의지라는 것은 살짝 미묘했지만, 

그저 처음엔 개그물의 무적 괴력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과거가 시궁창인 헬크는 나름 여러가지로 입체적이었다고 봅니다.

뭐 하멜의 바이올린처럼 병맛 개그가 넘치고 그 이상으로 잔혹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관점에 따라선 여러가지로 끔찍한 전개들이 꽤 있었고, 나름 후반부에서 어떻게 해결할까 싶을 정도로 전력차가 압도적인 국면도 있었죠.

뭐 가벼운 개그 그림체 느낌으로 가면 모두들 해피 엔딩일 것 같았는데, 
반전이 있나 반전이 있나 조금 걱정했지만 나름 해피 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싶네요.

(끊임 없이 세계의 의지에 닿은 자들을 흑화 되지 않도록 구해 나아가야 하는 헬크의 여행은 계속 될 것 같지만...)

어쨋건 판타지 물에 개그+가벼운 그림체 치곤 나름 무거운 부분도 있고 나름 왕도 판타지였다고 봅니다.

(적당히 3분 플래쉬 애니 50부작 정도로 만들어주지 않으려나 싶은 그런 면도 있고요.)

그 무렵 그랑블루 판타지에선 애니(레온하트)를 학살 중... 게임

그랑 블루 판타지에서 진격의 거인 콜라보 이벤트를 하는 중인데...

일단 설정은 전부다 공중에 떠 있는 비공섬인 그랑 블루 판타지 특유의 편의적인 설정으로 아무도 들어가지 못 하는 진격의 거인 세계관의 하늘섬=대륙이 있다라는 식 입니다.

에피소드는 스파이를 잡아내는 것과 여성 거인 포획을 위해 벽 바깥에 조사대를 파견한 것부터, 애니 포획 에피소드까지 진행하고, 15일에 트로스트 구 방어전을 하면서 리바이 획등 이벤트를 넣을 모양인데...

당장의 보스는 여성형 거인=애니 입니다.

자 생각해보세요.

1800만인이 넘었다고 하니 적어도 몇 만 명은 플레이 하고 있을 이 게임에서...

모두들 일사불란 하게...



애니 레온 하트를 학살 중 입니다.

이야아............애니는 이벤트 기간 동안 얼마나 죽을까?

기본으로 들어오는 SR 캐릭터는 당연히 미카사이고...
15일부터의 이벤트에서 들어오는 SSR 캐릭터는 리바이인 듯...


엘런이요? 걘...
소환수...

이누야시키의 대단한 점이자 병 맛인 점은... 만화

주인공은 전형적인 안습한 사람이 힘을 얻어 히어로가 되는 것이라 특이한 것은 가족에게서 소외된 아재란 것 뿐이었는데...

악역은 딱히 부족할 것 없고, 잘 나가고, 외모도 괜찮고, 가족 문제도 없고, 친구 문제나, 왕따 문제도 없는데, 힘을 얻은 것만으로 대량 학살자가 되었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악역 중에는 "쟤도 사실은..." 이란 설정이 많이 붙으면서 "악역이 된 것엔 이유가 있다."라고 하는 발상에 지극히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어느 날 대량 학살자"라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공포라고 생각해요.

그냥 부자에 나르시스트에 선민 사상을 가져서 미친 짓 한다는 유형이라면 차라리 이해가 가는데, 그냥 지극히 보통에 가까운 학생이 뜬금없이 이러자~하는 것은 거부감이나, 어째서 그렇게 되냐는 질문을 넘는 무언가가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야가미 라이토 같이 범죄자들을 학살해서 질서를 세운다는 등 엿 같은 대의라도 있으면 그나마 완충제 역할을 하는데, 그런 게 없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봐요.

한편 캐릭터 적으로 따지면 정말 갑자기 뜬금 없이 사람 죽이겠엌~하는 녀석은 인간 같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은근히 무미건조한 캐릭터가 되어버렸죠. (내로남불이기도 하고...)

뭐 그래 봐야 결말을 그따위로 만들어 놔서 역시 작가가 병 맛이 넘치는구나 싶은 면이 있지만요.

어쨋건 몇 개월 전의 라스베가스의 총기 사건처럼 어느 날 그 어떤 사전 프로필 없이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이 나올 수록 충격과 공포인 면이 있고, 이누야시키는 그걸 의도적이건 아니건 나름 표현 했다는 생각을 잠깐 했네요.

트럼프가 예루살렘 관련으로 발표하는 가운데... 궤변 그리고 망상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하는 발표를 하기 직전인지 직후인지 그 어느 순간...

유대인 지인들은 트럼프는 뭘 하는거냐 하면서 사실 내심으론 꽤 좋아한 느낌(!)이고...

한편으론 아랍 레스토랑을 경영 하는 남자 친구 (중동 사람 아님 남미 출신)를 가진 포르투갈 계 여자 동창은...

제 메신저에 유대인들에게 ASAP으로 돌리라는 메세지를 보내왔는데,

(그 그룹에 유대인 계통은 아무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내용은...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니,

Shalom 삼창을 외치자는 스팸(?)인지 저주 메세지 비슷한 것을 보내왔다.

Shalom for Jerusalem
Shalom for Israel
Shalom for all Jews around the world!

...라는군요. 샬로무~

(으으음...의미 불명이야.)

Shalom이 평화, 화목, 하모니 등등의 뜻을 가졌고 인사말이라고 하기도 하고 예수님이 평화를~할 때 쓴 단어라고 기억하긴 하는데...어느 쪽이냐 하면 기도합시다! 예이!!! 나이스!!!~~~란 뉘앙스의 글이었다.

세상엔 트럼프의 행동에 대해 이런 반응을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싶어서 신선했습니다?

이런 메세지를 굳이 만들어서 전 세계로 보낸 사람이 이상한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의 행동에 대해 심각하게 부정적인 사람들이 이상한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이상한 것인지 반대로 둘 다 정상인 것인지...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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