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지수 25000 돌파! 궤변 그리고 망상

미국에서 다우 지수 25000 돌파.
대체 뭘 생각하고 찍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이 사진이 포스팅 타이틀과 너무 어울려서 뿜었다.

대통령이 트럼프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끗.

김생민 식으로 말하면 다우 지수 GREAT, 트럼프 GREAT, AMERICA GREAT AGAIN...인가'효'?

...아 생각해보니 그뤠잇은 트럼프가 선거시절부터 자주 쓰던 대표적 단어였구나~~ㅋㅋㅋ


이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예. 트럼프는 대학 시절 어렴풋이 제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대통령이 해야 할 행동을 모두 다 하고 있고(........먼산), 거기서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디에선가 무슨 김영삼 IMF 터트리듯 폭망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게 없이 끝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게 참 웃기는 일이죠.

하는 짓과 결과들을 한정적으로 격리해서 보면 정말 사상 최고의 역대급 대통령이야.

아 진짜, 이제와선 샤이한 트럼프 대통령 팬들이 당당하게 트밍 아웃해도 괜찮을 것 같을 정도로 대단하다.

정권 끝날 때까지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면, 아마 선거 때의 평판과 하늘과 땅 차이로 평가가 뒤집어지는 웃기는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어~

자신의 감성이나 감정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숫자를 보면 틀려서 놀라는 그런 느낌을 트럼프 상대로 매번 받고 있어~~~

...란 농담은 둘째치고, 뭐 경제가 좋아지는 것 자체는 그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일이고, 정부가 정책으로 경제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는 세상은 현재의 경제 규모를 생각하면 옛날에 불가능해졌다고 봅니다. 특히 주식 시장 만큼은 더더욱 정치로 어떻게 해보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뭐, 트럼프가 이것저것 미국이 세계의 경찰 짓 한다고 쓰던 돈을 잘라버리고 그걸 자기 나라를 위해 쓴다는 면도 있고, 이런 저런 규제를 날려버린 것이나 보호무역을 하는 것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도 없겠죠.

어쨌건 원래 가격보다 너무 높아지는 것은 이상 사태의 조짐이닭~으로 시작해서 25000을 뛰어넘은 것은 투자가들에게 악몽이닭~이나 파티는 언젠가 끝날 것이고, 그 끝엔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이닭~하는 다소는 진지한 소릴 하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냥 트럼프 싫어하는 애들이 정신 승리 하고 싶어서 떠드는 것 같은 언론의 기사들도 다수 올라오는데, 이게 또 재밋어요. 왜냐하면 정신 승리로도 들리지만, 한편으론 트럼프 정권 초기부터 이런저런 교수가 이대로 가면 대공황급 주식시장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왔기 때문에 어딘가 찝찝한 것은 사실! 

(한데 위에서 말했 듯, 지금의 세계 경제는 정부가 어떻게 해보겠다고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어딘가에서 폭망한다면, 그건 정부만의 탓이 아니고, 돈 많은 사람들이 원할한 돈 먹고 돈 벌기를 위해 뭔가 이상한 짓을 했는데, 그들이 가치가 있고 안정적으로 가치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했던 무언가의 가격이 폭락할 때 벌어지죠. 뭐 위에서 규제를 날려버린 것이 영향을 다소 끼쳤다고 말한 것처럼 100% 정부 탓은 아니더라도 30~40%는 불에 기름을 들이부은 정부 탓이란 면도 부정하지 못 하겠지만요.)

뭐 여전히 오늘의 일용할 이슈들을 마구 터트리는 트럼프네요.

이야, 하나 분명한 것은...

트럼프는 사회 현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하도, 터부를 많이 건드리다 보니 말이죠.

(터부를 건드리는 척 하면서 사실 상당히 견실한 보수적 정치 상식 속에서 
실속을 챙기고 있다는 면을 잊으면 안 되지만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후 대중들이 씹어먹을 이슈가 끊이질 않아서
어딘가 수상하고 뭔가 꺼림칙한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현실에서 눈을 돌리면
(특히 프레지던트 문과 북한 돼지와 트럼프의 콜라보로 위험 상승이랄까 안전 하강 효과의 캐미를 내는 한국의 현실에서 눈을 돌리면)
유쾌한 매일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인 듯...

과연 트위터란 인생의 낭비로 대통령이 된 사람은 뭔가 다른 것 같다. OTL

덧글

  • folly 2018/01/07 09:47 # 삭제 답글

    이런 잰장...! 트럼프라니! 광대가 세계를 휘두르다니!!
  • 풍신 2018/01/07 09:53 #

    언제나 말하지만 옛날에 광대를 왕 근처에 뒀었죠. 왕이 외교적으로 하면 안되는 말을 광대가 대신 광대질하면서 옆에서 빈정 태클 정곡 찌르기를 하도록 했었다는 이야기가...
  • KittyHawk 2018/01/07 11:49 # 답글

    광대하니... 광대가 뭔 말을 해도 귀족들은 물론 왕도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 풍신 2018/01/07 13:52 #

    왜 광대를 두나 했는데 다 이유가 있어서 뒀던 것이었다고 생각합니...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01/07 20:30 # 답글

    트럼프가 공약을 내놓은 것들은.... 웬만해선 이뤄내긴 하더군요. 예루살렘 수도, 오바마 케어 폐지(부분적으로지만 진행중), 사법부 보수 성향 백인들 넣기, 이민 정책, 규제 철폐, 파리 기후 협약 탈퇴 등. 공약을 내놓은 것들을 실천해요. 트럼프를 비방한 화염과 분노와 베넌의 폭로, 러시아 스캔들이 그를 맞이해줬지만... 경제 성장만으로 충분히 중간 선거와 재선이 가능하죠. 트럼프는 무서운 사람 맞아요. 언론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건 유명한 것이고. 버락 오바마의 잘못이 컸죠.

    버락 오바마를 조사하면서 전 이걸 결론을 내세울수 밖에 없네요, 검은 부시라고요.

    미국 내부에서의 아들 부시보다 못한 검은 부시 오바마. 아니죠. 오바마는 이미지 메이커와 기업들의 대변인인일 뿐이에요. 아들 부시로 인해 망쳐진 이미지를 회복시킨데 중점을 뒀죠, 뭐.... 오바마 가족들이 어디 외출에 나간다면 리얼리티 쇼가 되고, 오바마가 입는 신발과 의상이 수익을 많이 창출하고, 오바마의 예스 위 캔! 과 오바마 선거로서 무너진 미국의 이미지를 상승시켜줬으나...(그냥 브랜드 상표 수준이라더군요,
    오바마 자체가요) 기업들의 후원과 제품 사용 등. 오바마를 미국 전체를 광고시켜준 광고판 아니냐? 하는것 보면 이미지 정치 이하던데란 비판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오바마와 달리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달려들 기업들이.... 젠장, 한국도 오바마가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ㅗ오옹~~~!!!
  • 풍신 2018/01/08 12:39 #

    트럼프는 공약 잘 지키기로 유명하죠. 그 공약이 개판이건 아니건 일단 지키려고 하는 듯...솔직히 트럼프는 꽤나 똑똑한 인간이라고 봅니다. 자화자찬하며 천재라고 하는 것에는 공감하지 않지만, 상당히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고, 결단력도 뛰어나고 빠른 것 같아요. 그리고 남들 눈을 무서워 하지 않는 만큼 행동이 자유롭죠. 그야말로 어디로 튈 지 모를 그런 사람이랄까요? (그렇게 보여놓고선 보수적인 정책들을 정석대로 밀고 나가는 것도 포인트...) 뭣보다 마케팅 포인트가 확실하고 그 타겟들에 대한 자기 PR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고요.

    오바마는 솔직히 부시보다 질이 나빠요. 국방비 깎아서 케어다 뭐다 쓰면서 디폴트 사태 일어날 상황에서도 주장을 굽히지 않았는데다, 그렇게 디폴트 운운했어도 그 결과물은 부시가 적자 낸 것의 두배의 적자를 냈죠. 부시 때 국력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잘 보면 미국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대화한다는 둥, 전략적 인내를 한다는 둥 하면서 중국이 기어오르도록 내버려뒀고요. 미국 경제로 치면 이런저런 규제를 만들어놔서 세금은 세금대로 받아들이고, 미국 기업들은 죽어나갔고요. 괜히 트럼프가 규제를 날려버리고 있는 게 아니죠. 그런 의미론 부시 때 세계 최강의 골목 대장으로 미움 받던 미국의 위상이 떨어진 것은 오바마 탓이 크죠. 까고 말해서 흑인 폭동이 오바마 때 더 많이 일어났던 것을 보면 흑인 대통령이 나온 것도 그닥 효력이 없었다는 느낌이고... 오바마가 국방비 코스트 다운 한다고 수용소를 없애고 하다가 원래는 훨씬 오래 잡혀 있었어야 하는 위험 인물이 풀려나와 IS의 리더 중의 한명이 되었기 때문에 오바마야 말로 이라크에서 이긴 전쟁을 패배로 몰았고, 그런 의미에서 IS의 아버지까진 안 가도 어머니 정도는 됩니다. ISIS 상대로 강력한 제제를 가한다고 립 서비스를 했지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짓만 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이죠. 기껏해야 빈 라덴 죽인 것이 전부인데, 빈 라덴은 그 시점에서 이미 옛날 사람이었고...마지막으로 오바마가 난민이나 외국인을 아무 생각 없이 너무나 가볍게 받아들인 탓에, 그 반감이 커져서 트럼프 같은 어그로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게 만들 정도 였고요.

    뭣보다 오바마는 스노든이 터트린 것도 있어서 오바마도 위의 문재인 마냥 민주주의는 개뿔 소리 들어도 이상하지 않죠. (뭐 사실 광역 도청 이야기야 이전부터 공공연하게 알려진 비밀이었고, 온갖 영화에서 사실인 마냥 다뤘었던 것이 터진 것일 뿐이지만, 오바마가 그 주역이었다는 게 상징적이죠.)
  • 어릿광대 2018/01/08 12:16 # 삭제 답글

    겉과 속이 같은 인물이자 참 일관성있는 인물이라.....
    그래서 권모술수가 있는 정치판에 트럼프는 막장같이 보이지만...
    적어도 자기행보는 확실히 보여주는거보면...참...묘하네요...^^;;;
  • 풍신 2018/01/08 12:37 #

    퍼포먼스는 따로 취급해야 하겠지만, 하는 짓이나 정책 자체엔 일관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철저한 보수 성향의 정책인 것 같고요.)

    권모술수도 그렇지만 립 서비스와 포퓰리즘과 정치적 옳음이란 가면을 쓰고 앞으론 좋은 말 하고 뒤로 호박씨 까는 정치판에, 뒤로 호박씨 까지 않고 눈 앞에서 이걸 저지릅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 트럼프인 것 같아요.

    비판은 더 커지고 있고, 트럼프 자신도 자기 PR을 잘못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결과가 숫자로 나오는 것이 참...
  • 제트 리 2018/01/18 09:04 # 답글

    이 아저씨는 참 뭐라 말을 못 하겠네요
  • 풍신 2018/01/18 10:21 #

    대단한건지, 뭣 한건지...아니 대단하긴 한데...그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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