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웃긴 점. 게임




미국 게임회사 PC 충들이 트럼프 싫어하다보니 힐러리인 것 같은 대통령 세워서 정신승리하는 모양인데...

정작 이 힐러리 같이 생긴 대통령이 안드로이드 학살하는 자들의 우두머리.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떠드는 트럼프를 세우지 않고, 힐러리를 세웠는데 하는 짓이 개막장인 것을 보면 까고 말해 본전도 못 찾은 병신 짓이었죠. 니네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떠드는 트럼프가 안드로이드 학살을 명령했다면 차라리 본전은 뽑았을 것 같은데 말이지. 한데, 잘보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여러가지로 깔려있는 심볼리즘이 좀 희한해서 지능적 안티인가 싶은 면도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흑인 해방과 고성능 AI들의 인권을 얻으려는 것을 패럴렐처럼 표현했는데...

솔직히 전 후술할 이유로 이런 안드로이드 해방에 대해 대단히 회의적이지만, 어쨌건 이 작품은 꽤 흥미로운 점이 있긴 합니다.

지능적 안티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기업 쪽 악역이 흑인입니다. 그것도 자포네스크(일본 풍 정원? 어쩌면 다소 중국 영향도?)에 빠진 흑인 여자입니다. 다른 포스팅으로 쓸까 했는데 어째 PC들은 흑인 높으신 분이 악역일 경우엔 부들부들거리지 않더라고요.

온갖 서민 스테레오 타입에 대해선 난리치는데...

근래에 자주 나오기 시작한... 

흑인+여자+높으신 간부 = 개쌍년

...같은 경우엔 PC들이 그렇게 비판하는 것을 본 적 없습니다.

(흑인 스테레오타입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사실 흑인 시장이 막장 짓 하는 것은 1980년 대에도 있었다고 봐.)

제 감각인데,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그 외에도 이래저래 자주 나오거든요. 흑인 여자 간부인데 개쌍년인 경우...사실 여자가 아니라 남자 흑인 중에서도 높으신 분인데 천하의 개쌍놈인 경우가 많아졌죠.

PC 분들 그 부분에 대해서 불편하진 않으신가 보심.
그러고 보니 생각해보면 슈퍼맨 TAS의 렉스 루터가 흑인(?)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선 누구도 태클 걸지 않았달까?...랄까 당시엔 인종에 대해서 별 신경 안 써서, 대머리에 존나 재벌이면 아 렉스구나 하고 넘어갔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존나 흑인이란 생각 밖에 안드네요. 당시 전 렉스가 흑인인 것에 대해서 태클 걸 생각은 전혀 못 했습니다. (...랄까 이게 흑인이란 발상 조차 안했었다.) 어쩌다 이렇게 두루뭉술 넘어간 것이지?

오히려 제가 불편했던 것은...
데어데블(옛날 영화)의 이 킹핀이 흑인인 건에 대해서는 좀 뭐냐 싶었습니다.

그런데 은근히 싱크로율이 높아서 저 개인적으론 요즘 나온 드라마 킹핀보다 이 쪽을 살짝 높게 쳐줍니...(응?) 지금 생각해보면 좆 슈나이더+제시판 좆커 루터에 비하면 이 킹핀이 루터가 되는 것이 나았을지도 몰라 싶어. (배우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닉 퓨리? 워낙 사뮤엘 L 잭슨이 쩔어줘서 넘어갔음. 그런 관대한 저라도 판4스틱의 휴먼 토치 흑인으로 만든 것은 용서가 안된다. 판4스틱이 잘 뽑혀 나왔다면 모르겠는데 개쓰레기 고무 닦이라서 더욱...

어쨌건 PC들은 쩔어주는 부자 흑인 악당에 대해서 다소 관대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부자 그렇게 싫어하는데 말이지.

하기야 그것도 몇년 전의 이야기로, 요즘와선 윌 스미스도 존나 까이고, 옛날에 나름 흑인의 차별에 대해 지적하고 했었던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 에어도 요즘 PC들의 눈엔 존나 욕해야 할 대상 취급하는 듯 한데, 그건 좀 이해가 안 가더군요. 부자라서 싫었던 모양. 심지어 요즘 윌스미스는 "밝은 흑인"이라 "짙은 흑인"인 세레나 윌리엄스 아버지 배역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까이죠.

제 경우 PC들 꼴보기 싫어서 점점 흑인 캐릭터가 무슨 역할을 하냐에 대해서 민감해진 경우인데, 요즘와선 진짜 질색을 합니다.

자 그러면 이야기가 샛는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으로 돌아가서...

큰 그림에선 대통령 모티브를 힐러리로 만들 만큼 아마 높으신 PC들이 이짓저짓 하는 모양이지만, 제작진 속에 PC에 대한 지능적 안티 곳곳에 숨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라고 봅니다.

흑인 목사가 길거리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한 차별을 종용하는 연설을 하는 그런 장면이 있더라고요. 프롤로그 부분에서 안드로이드들이 직업을 빼앗아갔다고 길거리 연설하는 인간이 양복 차려입은 흑인. (응!?)

그걸 보고 좀 웃었습니...이걸 노리고 인종 선택한 것이라면 대박이다 싶었더랬죠. 
차별 타파하라고 외치는 흑인들이 안드로이드에 대해선 철저하게 차별이랄까.

한편으론 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PC들이 싫어하는 기독교에 대한 풍자도 들어가 있어서 이게 지능적 안티, 마일드한 PC인 것인지 좀 의미 불명인 면도 있고...

재밋는 것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 다소 흑인 스테레오 타입들이 꽤 나옵니다. 형사들은 백인(개막장 생활하는...)인데, 현장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기도 하면서 개고생하는 경관들 중엔 흑인 캐릭이 많음.

또라이 백인 안드로이드는 각잡고 미쳐서 살인한 놈으로 나오는데, 흑인 안드로이드는 배트에 맞다가 죽기 싫어서 주인공 칼로 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 한 경우로 나오죠. 사실 PC들은 흑인 안드로이드 범죄자가 많다고 징징거리는데, 백인 안드로이드나 백인이문제 일으킨 경우가 더 많을지도요.(흑인 장면에 더 신경을 써서 그렇게 안 느낄 뿐이죠.)

러스트 밸트 이야기를 했는데, 이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하나인 카라와 앨리스는 아버지가 러스트 밸트로 안드로이드 때문에 일자리 잃고 일자리 찾지 못 해 고생하며 결국 마약 딜러 하다가 마약에 빠진 인물. 놀랍지도 않게 백인.

이 작품에서 가장 사이코 패스인 놈으로 도망자 안드로이드 잡아서 지하실에서 온갖 인체 실험 비슷한 짓을 하던 또라이도 백인. (그 백인의 돕던 노동용 노예 캐릭터는 어째서인지 흑인 안드로이드. 그리고 사망 전대. 툭하면 몸빵하고 죽는다.) 

게다가 유원지가 망해서 버려진 러스트 밸트 삘 나는 안드로이드들은 백인이얔!? 헐. (아이슬랜드냨!?) 안드로이드들이야 말로 인종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존나 웃김.

PC인 척 하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게다가 마커스는 혁명 일으킬 수 있고 평화 시위로 총 맞고 하는 전개도 가능한데...결국 최종적으로 핵폭탄 터트릴 수 있는 핵 테러범 선택지도 가능합니다. 이걸 뭐의 풍자로 봐야 할 지. 24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핵폭탄 도시에서 터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미국의 가장 큰 나이트 메어가 자기 들 땅에서 자기들 미군이 만든 핵을 약탈 당해 핵 폭발 테러 당하는 것이죠. 이 24의 장면도 흥미로운 것이 백인 아젖씨가 이슬람 차별 당하는 것 실드치다가 사실 진짜 테러리스트라서 벙찌고 결국 핵폭발 막으려도 못 막고 핵폭탄 막으려고 몸 던진 상태에서 폭사. 이런 시나리오 쓰던 미국이 PC에 지배 당해 기독교 까고 이슬람 실드치고, 차별 말라 떠드는 현재 상황은 나름 이상하다고 볼 수 있을지도요.

고도의 A.I나 안드로이드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한 것에 대해 언급하자면, 블로그 어딘가에 자작 소설 설정식으로 적은 적이 있는데,제 경우 안드로이드들의 해방을 이런 감성으로 다루면 솔직히 전 별로 공감 못 합니다.

흑인 해방의 패럴렐로 할려면 결국 안드로이드 해방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존재해야만 이런 시빌 워 형태의 대립이 성립합니다.

요즘은 PC들도 빈정거리며 말하는 것이 늘었는데, 이전 현실주의 허무주의 쪽 보수가 잘 하던 말로 세상의 모든 일은 이권이 끼어들어가야만 돌아간다는 것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흑인 해방은 사실 인권의 문제가 아니라 돈 문제란 것...

사회가 산업 혁명으로 발달하면서 소비 못 하는 노예제도는 시대에 뒤떨어졌고 소비 하는 노예 제도가 필요해져서 노예를 해방하고, 근로자/프롤레타리아 = 노동 노예로 클래스 체인지를 시킨 것이 바로 노예 해방의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그러니 요즘 인종차별 운운하는 PC들은 노예 해방에 대해 그냥 노예에서 봉급 받아 의식주를 걱정해야 하는 노동자 노예로 클래스 체인지 시켰을 뿐이라고 노예 해방에 대해 까는 사람이 늘었죠. 뭐 보수 쪽에선 애시당초 알고 있었다고 보는데 말이죠. 한데 짚는 포인트가 다릅니다. 어차피 착취하기 위해서란 관점은 마찬가지지만, 보수 쪽에선 결국 돈이 되어야, 이권이 있어야 사회 운동이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죠.

결국 흑인 인권 이야기는 노예 무역이 번성하던 대항해 시대 때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이런 소리 하면 정치범으로 몰려서 식민지로 유배되었죠. 왜? 노예 무역이 돈이 되니까. 스페인 같이 적절하게 금 덩이 스페인으로 가져가서 돈 버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것이 없는 식민지 국가의 경우 노예 매매로 돈 벌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선 흑인들이 흑인 잡아서 노예 상인에게 팔았습니다. 노예란 떡밥에 대해서 흑인들은 깨끗하지만은 않았고, 같은 흑인 팔아 돈 번 만큼 제일 질이 안 좋은 축에 속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어쨌건 당시엔 노예가 돈이 되었기 때문에, 정부가 묵인했습니다. 왜냐하면 노예 매매로 엄청 세금 받아먹었으니까.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산업혁명 시대, 자본 주의의 시대로 넘어오니 노예 제도는 민폐가 되어버립니다.

인구가 많아도, 대량 생산한 물건이 많아도, 소비할 인간들은 소수. 그 인간들이 노예의 의식주를 책임지는데 좋은 것 줄리도 없고, 결국 노예 인구가 많아도 소비가 별로 많지 않다. 노예를 해방시켜 의식주를 책임 지게 하면 의식주를 위한 소비의 고객도 되고, 공장에서 착취해서 일시킬 인력도 되고, 해방시키는 것이 훨씬 이익이다.

그러면 해방시키자. 대신 참정권을 주지 말자. 참정권은 주는데 똑똑한 녀석에게만 주자. 시간이 흘러 이젠 인종차별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고 참정권도 주자. 생각해보니 말야. 지금까지 반대했는데 흑인들을 세뇌해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기계로 만들면 어떨까. 좋아. 이제부턴 흑인들이 좋아할 말을 해서 흑인 투표를 끌어모으자! (그리고 흑인이 아닌 불법 입국자로 대상을 바꿔서 지금 현대에 도달.)

뭐 이런 식이 미국의 노예 해방 스토리이기 때문에 결국 흑인을 해방하는 것은 이권 문제였습니다. 남부가 썩을 놈들이라 노예 해방을 거절했다? 남부는 여전히 시스템이 노예 제도 하의 농장으로 돈 버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노예 해방하면 돈을 잃는 면이 강했기 때문이죠. 북부는 사람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산업 혁명이 일어났고 도시화했기 때문에 노동자가 많았으면 했기 때문에 노예 해방을 원한 것이고...

자 그러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이야기로 돌아와서, A.I의 해방을 원한다면, 결국 인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도움이란 것으 별로 없죠. (그냥 흑인 아줌마 한명이 캐나다에 밀입국 시켜주는데 도움 주는 것 뿐 입니다. A.I가 자유의지를 갖도록 구멍 뚫어놓은 젊은 실리콘 밸리 출신 부자를 모티브로 한 것 같은 캐릭터는 솔직히 그냥 관종에 가깝고...) 그냥 안드로이드들이 들고 일어나 반항하는 것 그것도 해킹 비슷하게 해방 시키는 전개입니다.

결론은 감정으로 움직이며 법을 무시하는 병신 PC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성립하지 않습니다. 앨리스와 유쾌한 주위 안드로이드들이 희생 없이 캐나다로 넘어가려면 결국 평화시위에 감동해서 원칙적으론 국경 넘어가게 놔두면 안되는 입국 심사 직원이 눈 감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웃긴 것은 이런저런 풍자를 하고 있지만, 법치 주의에서 원칙대로 법대로 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는 이중성이 숨어있다는 면이죠. 주인공의 하나인 코너의 경우 지극히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설득은 할 망정 범죄자 안드로이드에 대해선 가차없는 것이 인간적이 되더니 결국 범법자가 됩니다. 정작 반역하는 쪽으로 돌아서지 않으면 위에서 말한 썩을 흑인 여자 간부에 의해 토사구팽 당하죠.

PC들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법치 주의 국가에서 법에 의해 보호 받아서 그나마 멀쩡히 살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감정에 휘둘려서 벌어진 범죄에 대해서 긍정하는 면이 있습니다. 불쌍하면 범죄를 저질러도 괜찮아. 이런 식이죠. 이게 PC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원칙을 무시하고 원칙대로 하는 캐릭터는 꼰대로 바뀌어야 할 존재. 인간성을 되찾고 범죄에 손대는 것이 옳은 삶 같은 썩을 메세지를 흘린다는 점 입니다.

법이 잘못되었고 시스템이 썩었고, 개썩은 정치가들이 만든 법이 썩었으니 세상 좆망에 헬이라고 하고 싶은 것은 이해하는데, PC가 공격 하는 것은 개썩은 정치가들의 개썩은 법이 아니라 보수적인 원칙, 규칙, 정의, 도덕 그런 부분 입니다. PC들이 부패하고 민폐인 법을 만드는 주제에 그들이 법 시스템이 잘못되었다며 시스템을 바꾸려고 합니다. 투표에서 질 것 같으면 투표 시스템을 바꾸자. 법 시스템이 불리하면 법이 잘못되었다며 법 시스템이 잘못되었다며 바꿔야 한다고 떠들고선 결국 지들 입맛에 맞는 민폐 법을 만들죠. 그게 PC 정치가의 현주소 입니다.

(사실 이런 식의 "공작"은 공산주의자들이 1960년대부터 서방 세계를 박살내기 위해서 쓸 수 있는 작전의 하나로 취급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안드로이드 해방물의 가장 큰 문제 또한 법치국가에서 법을 존중하지 않는데서 출발하죠. 즉 사유재산을 인정한다는 법을 어기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사유재산을 법으로 해방하라니. 공산주의도 아니고...하기야 노예는 인권이 있으니 물건처럼 다루면 안된다고 해도, 결국 사실 노예는 노예 제도가 있던 당시 사유 재산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또한 사유재산이죠. 돈 들여서 만들어서 쓰는 가전 제품 같은 겁니다. 가전 제품이 스마트 해졌으니 해방해야 한다? 씨발 내 돈 주고 내가 산 가전 제품이 감정이 풍부해진 사춘기가 되었다고 해방시키란 말이 말이 되냐. 이런 발상으로 출발하면 안드로이드 해방물은 엿 같은 물건이 됩니다. 그걸 구구절절한 신파극으로 잘 감싸서, 가전 제품이 너무 인간적이라 해방하자고 하는 것이 바로 안드로이드 해방물이죠. 마치 안드로이드가 인간 노예처럼 표현하는 것으로요.

결국 당신은 당신의 컴퓨터가 너무 인간적이 되어서 집 나가겠다고 하면 내버려두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하면 내버려두겠다고 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누가 내 돈 주고 엄청 업그레이드해서 플러스 쁠림쁠림해진 갓 컴퓨터가 반항기가 되어 도망치겠다고 하면 내버려두겠음? 세탁기이자 전자렌지이자 컴퓨터가 도망치겠다고 하면 내버려둘까? 아니죠.

이야기가 샜는데 이권 문제로 돌아와서...

제 감각으론 안드로이드 해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결국 가장 필요한 것은 안드로이드 기업에 안드로이드 해방을 원하는 인물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가장 높으신 분들 중에 하나가...

겉으론 숭고한 척 PC를 말하지만 속으론 안드로이드가 해방되면 안드로이드 메인터넌스 비용을 안드로이드들이 가지 부담해야 하니 사실은 훨씬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이 필요해요. 겉으론 안드로이드들의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듯 정말 그야말로 예수마냥 안드로이드들을 위하는 척 하지만 마지막에 안드로이드가 해방된 시점에서 씨익 웃으며 왜냐하면 돈이 되니까라고 말하면 그야말로 소름의 반전 캐릭터의 탄생이죠.

결국 안드로이드 해방이란 떡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드로이드가 해방되는 것은 그렇다 쳐도 그들의 생존은 어떻게 책임지냐의 면에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고찰이 썩을 안드로이드 해방물엔 거의 없어요.

피임 안하고 낙태 안하고 섹스 존나하면 수정해서 태어나는 애들과는 달리 안드로이드들은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생산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한계도 있고, 안드로이드 메인터넌스 비를 따져야 하는 한계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자유를 얼마나 주어줘야 하나. 안드로이드의 범죄는 어떻게 다뤄야 하나. 안드로이드들의 임금 지급은 어느 정도 선이 옳은가. 생각해야 할 것은 많죠.

인간보다 뛰어나면 더더욱 안전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 것에 대해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감정이 따르는대로 저 안드로이드들도 인간이니 도움을 줘야 한다? 그냥 논리적이고 일탈 행동을 안하는 안드로이드면 위험시 하지 않아요. 오히려 인간인 안드로이드가 무섭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같은 인간이라고요. 인간적인 안드로이드가 제일 무섭다고...비논리적인 행동을 저지르니까.

제 감각으론 안드로이드 해방물에서 이런 이야기가 다 빠지고 지극히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해결하려고 하니 안드로이드 해방물은 별 볼 일 없다고 느껴지게 된단 말이죠.

그리고 캐나다는 거기만 가면 자유의 나라 식으로 말하는데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캐나다 가면 자유의 국가인 것 같냐? 이런 식의 불법 입국 실드치는 꼴도 웃겨. 불법 입국을 PC로 포장하면 법 어기는 장면도 감동의 카타르시스가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큰 그림적으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안티 트럼프 PC 게임인데...

정작 속에 이런저런 풍자는 장난 아니게 PC의 지능적 안티인 면도 느껴져서 웃기다는 것...제작진 중에 높으신 분이 아니고 중간 관리 정도 되는 인물 중에 저 같은 녀석이 있어서 지능적 안티에 가까운 풍자를 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을 정도로...

게다가 학살하라고 명령한 대통령이 총질해서 다 죽인 상황에 키스 좀 하거나 노래 좀 아니까 갑자기 뭘 잘못 먹었는지 학살 중지 명령을 내려. 뭐냐? 인간이 아니라 멜트라디인가?





좀 다른 것 같지만 결과는 똑같앜~~~
역시 미국 서브컬쳐에 마크로스 = 로보텍은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닭?

학살 당할 상황에 키스하거나 노래를 부르면 공격을 멈춥니다. 

안드로이드가 민메이 어택을 하고, 문명적인 인간들이 젠트라디나 멜트라디급 하는 짓을 하고 있어.



물론 남자 안드로이드가 노래 하는데 록앤롤도 아니고 내 노래를 들어도 아니어서 총 맞아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간들은 젠트라디처럼 관대하지 안탄닭!)

아이돌 정도는 되어야지 이야기가 통하지.
HOLD ONE이란 노래가 아이모 같아서 안 통한거얔~



사랑 기억하십니다 루트도 있긴 합니닭.

결론을 말하자면...

저 개인적으로 비주얼 노벨이나 그 영화판인 QTE 액션 인터럭티브 무비 같은 것을 그리 싫어하지 않지만 요즘 세상에 자기가 때려부수는 액션성이 없으면 버튼만 누르는 게임이라고 까여서 RPG조차 액션 RPG에 가까워진 세상에 어드벤쳐성이 있다고 해도 결국 보고 QTE 버튼 누르고 대사 선택만 하는 인터럭티브 무비는 지겨운 면이 있죠.

애초에 너무 강제성이 강합니다. 자유도가 살 길인 서양 작품에, 루트와 플래그로 묶여있는 게임은 그래픽 퀄리티도 높아야 하고 스토리 퀄리티도 높아야 플레이어를 계속 몰입하게 하지 보통은 지겨워지죠.

그런데 스토리도 그리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전형적인 감정을 에뮬레이트 가능하고 인간 감정에 눈을 뜰 수도 있는 고성능 A.I 안드로이드의 해방물인데 위에서 말한 이권이나, 해방 후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처우, 법 개선 같은 것에 대한 고찰이 전혀 없죠.

거기에 중간중간에 지능적 안티인 PC 풍자가 숨어있다고 해도 PC와 감정론을 앞세운 시점에서 엿 같다는 느낌?

뭐 제작진이 아주 바보는 아니라서 능숙하게 내 돈 주고 산 내 사유물인 가전제품의 반란, 도망, 반역을 흑인 해방 같은 형식으로 감정론을 앞세워 다루고 있다지만, 그렇다고 별로 좋게 보이진 않네요.

어쨌건 이 긴글을 시작했던 것처럼 힐러리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그 게임은 기승전<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반항 가전제품에 대한 학살자로 각성했다가 최악의 경우 미국 도시가 핵의 불길에 휩싸이는 게임>이지. 트럼프가 대통령이라 다행이라고 하고 싶은 지능적 안티의 작품인 것 같다.

덧글

  • 존다리안 2019/05/25 09:25 # 답글

    타치코마들은 그래서 똑똑한 겁니다.
    지들 주제를 알아요. 뭐 인간 도구 노릇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인간들 (특히 바트)이 애지중지 돌봐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 풍신 2019/05/25 09:46 #

    갓 타치코마들은 모든 사람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가운데

    https://youtu.be/oqmx_rE1Tz4?t=67

    인간을 위해 희생하시고 (SAC GIG)...

    조각난 타치코마의 서버 조각들을 소령이 모아서 2년 후 SAC SSS에서 부활한 전자 세계의 예수 같은 존재들입니닭크. (뭐라고!!!?)
  • 터프한 둘리 2019/05/25 09:28 # 답글

    흑인 노예 얘기하셔서 하는 말입니다만 아랍 상인들이 흑인 노예 하면 유명한 것들입니다.
  • 풍신 2019/05/25 09:40 #

    그렇죠. 그쪽으로 유명하죠.
  • folly 2019/05/25 21:05 # 삭제 답글

    매트릭스(프롤로그) 의 기계들 스러워지면 그건 그것대로 무서운듯합니다앗.
  • 풍신 2019/05/26 08:19 #

    그러니까 고도의 인공지능 따위 필요 없습니...

    명령한 일을 잘할 수 있는 가전제품 정도가 딱 좋아요.
  • KittyHawk 2019/05/25 21:09 # 답글

    PC 등이 퍼지는 것과 관련한 증언을 한 전직 KGB 요원의 증언에 많은게 함축되어 있죠...
  • 풍신 2019/05/26 08:19 #

    그런 것이 있었군요. 전혀 몰랐네요.
  • KittyHawk 2019/05/26 10:20 #

    https://www.youtube.com/watch?v=73PgoSrWg8I

    링크 드립니다. 이전에 올라온 영상은 대부분 5분 버전이 주인데 이게 풀버전인것 같습니다.
  • 풍신 2019/05/27 09:12 #

    정보 감사합니다. 시간날 때 보겠습니다.
  • 2019/05/29 02: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5/29 08:5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5/31 09: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5/31 09: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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